이 얘기는 제가 티벳이라는 자신의 나라를 빼앗기고
네팔의 촌구석에 자신의 나라가 있다라고 말하는 한 티벳국민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 입니다.
한 나라를 잃고
자신은 그 나라의 국민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그에게 ' how can i change the world' 라고 물었습니다.
과거의 포스팅 그대로 그 당시의 기록에 의존해 왜곡없이 다시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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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외곽지대의 작은 티벳마을에서 만난 pema...
그에게 '세상을 바꿀수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는 내 손을 꼭 잡은채 이런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당신은 젊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당신같은 많은 젊은이들이 존재한다.
세상을 바꾸는 방법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세.
아닌것은 아니라고 맞는것은 맞다고
세상에 외치고 당신의 친구와 그 생각을 나누게나.
물론 당신의 사진 몇 장으로 인해 세상은 아무 미동도 않을걸세.
하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하게.
나 한사람으로서 세상이 바뀌리란 이기적인 기대가 아니라면
당신이 그렇게 열심히 스스로의 재능을 가다듬으며
세상에 대해 말하고 있을때
당신과 같은 젊은이가 하나둘 늘어가고
그러다보면 어느새인가 세상은 조금 변화하고 있을걸세.
아무도 관심가질수없을수도 있지만
이것은 당신이 아니면 아무도 해줄 수 없는 일이니까...
그리고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도 이 말을 전해줬음하네
고맙네...
물론 세상은 아무런 변화가 없겠지만
적어도 당신의 관심때문에 내 마음안에는
이미 달라진 미래에 대한 기대가 싹트게 된거네...
부디 용기를 잃지말게나.
다음번엔 좀 더 행복해진 세상에서 함께 손잡을수있기를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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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이 마치면 pema를 다시 만나 손잡겠습니다.
조금은 바뀐 세상.
조금은 바뀔 세상.
그 가능성을 가지고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